야구 그만둘 고민했던 4년 공백기…하지만 롯데 1R 투수, 포기하고 싶지 않아 노력했고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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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헌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포기하기 싫었다"
롯데 자이언츠 이승헌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4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무려 4년 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승헌은 지난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이승헌은 데뷔 첫 시즌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했는데, 2019년 데뷔전을 가졌고, 2020년 8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며 본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좋은 흐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이승헌은 2021시즌 16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5.77로 부진했고, 2022년 1경기만 던진 채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됐다. 이유는 건초염이라는 부상 때문이었다. 이승헌은 건초염은 완전한 회복이 어려운 질병으로 난치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어떻게든 마운드로 돌아오기 위해 개인적으로 병원을 알아보고 수술을 받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면서 공백기가 한 해, 두 해씩 늘어났지만 이승헌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 결과 이승헌은 지난 4월 25일 KT 위즈 2군과 맞대결을 통해 무려 4년 만에 마운드로 돌아왔고, 150km를 넘나드는 패스트볼을 뿌리기 시작하면서, 7경기에서 1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던 중 1군의 부름을 받게 됐다.
이승헌이 1군에 등록된 것은 지난 2022년 4월 14일 이후 무려 1503일 만이다.
▲ 이승헌 ⓒ롯데 자이언츠
▲ 이승헌 ⓒ롯데 자이언츠
정말 오랜만에 1군의 부름을 받은 소감은 어떨까. 이승헌은 "조금 긴장이 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반반인 것 같다. 4년 만에 오다 보니, 지금은 적응을 하고 있다"며 "출근을 하는데 약간 기분이 이상했다. 떨러기도 했고. 그래도 설레는 마음이 가장 컸다. 콜업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약간 울컥했고, 믿기지가 않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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