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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철강왕’ 루크 쇼, PL 전 경기 선발 출전...구단 역대 5번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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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유리몸의 대명사로 불렸던 루크 쇼가 이번 시즌 철강왕으로 변모했다.

부상이 잦아 ‘유리몸’이라는 별명까지 따라붙었던 루크 쇼. 하지만 올 시즌만큼은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며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다. 실제로 쇼는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맨유 수비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쇼는 그동안 자신의 부상과 관련해 “솔직히 정말 힘들었다. 사람들은 그냥 ‘또 다쳤네’, ‘신경도 안 쓰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아마 지난 시즌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던 것 같다. 물론 2015년에 다리가 부러졌던 적도 있었지만, 그건 또 다른 종류의 문제였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계속 반복됐다. 그런데 도대체 뭐가 잘못되고 있는 건지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쇼는 육체적인 고통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감정적으로도 정말 힘들었다. 모든 게 너무 버거웠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는 느낌도 들었다. 팀 동료들과 팬들을 모두 실망시키고 있다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철강왕’으로 변모했다.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쇼는 이제 맨유 내에서도 매우 특별한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구단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선수는 필드 플레이어 4명과 골키퍼 3명뿐이었다"고 조명했다.

쇼는 브루스, 팰리스터, 어윈, 매과이어에 이어 맨유 역사상 다섯 번째로 PL 한 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한 5번째 필드 플레이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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