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피츠버그와 연결 된다고?...그래 양키스 보다는 그게 더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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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화 이글스
(MHN 정철우 기자) 뉴욕 양키스 유니폼은 매력적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 처음 도전하는 타자에게 더 중요한 것은 유니폼에 새겨진 이름보다 자신의 이름이 얼마나 자주 선발 라인업에 들어가느냐다. 그런 점에서 노시환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연결은 눈여겨볼 만하다. 화려함은 양키스에 미치지 못해도, 꾸준히 뛰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무대로는 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구단별 전문 채널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온 SI’는 4일 한국의 강타자 노시환을 피츠버그의 3루수 보강 후보로 제시했다. 확실한 주전이 없는 포지션에 장타력을 갖춘 타자를 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는 현지 매체가 제안한 영입 구상으로, 피츠버그 구단의 접촉이나 협상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다.
노시환의 행선지로 양키스가 거론됐을 때와는 접근할 지점이 다르다. 양키스의 경우 재즈 치좀 주니어의 거취와 맞물려 내야 보강 후보로 노시환의 이름이 등장했다. 치좀의 이탈 여부와 실제 영입 의사는 별도로 확인해야 하지만, 설령 자리가 생긴다고 해도 그 공백이 곧 노시환의 안정적인 출장 기회를 뜻하지는 않는다.
출처:한화 이글스
양키스처럼 자금력이 풍부한 구단은 한 자리에 여러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다. 노시환을 영입한 뒤에도 검증된 내야수를 추가하거나,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경쟁자를 데려오는 선택이 가능하다. 구단으로서는 전력을 두껍게 만드는 투자지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선수에게는 타석이 줄어드는 변수가 된다. 계약 당시의 기대와 시즌이 시작된 뒤의 입지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노시환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도 그 부분이다. KBO리그에서 중심타자로 뛰었다고 해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과 변화구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낯선 구종과 배합, 일정과 이동에 적응하는 동안 타격 리듬까지 유지해야 한다. 초반 부진으로 출장 간격이 벌어지면 실전에서 해법을 찾을 기회도 함께 줄어든다.
피츠버그가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후보로 읽히는 이유는 보강이 필요한 자리와 노시환의 주 포지션이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는 피츠버그의 기존 3루 자원들이 공격과 수비를 함께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노시환을 영입한다면 단순히 선수층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비어 있는 주전 자리를 채우려는 투자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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