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호 첫 승선 앞둔 엄지성, '노룩 어시'로 시즌 3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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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첫 승선을 앞둔 엄지성(24·스완지 시티)이 감각적인 '노룩 패스'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엄지성은 1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2026-2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팀의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2연패에서 벗어난 스완지는 8승 2무 3패(승점 26)를 기록,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2골 3도움으로 늘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엄지성이 소속팀 복귀 후 기록한 첫 공격 포인트다.
특히 엄지성은 11월 A매치를 앞두고 모레노호에 처음 발탁된 상황에서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스완지는 전반부터 블랙번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1분 스테픈 유스타키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2분 조셉 오포쿠, 전반 36분 필립 리사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스완지의 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엄지성이 쐐기 골을 만들어냈다.
엄지성은 후반 14분 상대 골문을 등진 상황에서 시선을 돌리지 않은 채 공을 살짝 흘려주는 '노룩 패스'로 로스 스튜어트의 득점을 도왔다.
엄지성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은 스튜어트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스완지는 블랙번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4-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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