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감독 "페르난데스, 맨유에 완전히 헌신한 선수"…주장직 박탈 가능성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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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불화설에 휩싸였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30일(한국시각) BBC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주장직 유지 여부에 대해 "그는 구단에 전적으로 헌신한 선수"라며 "결정해야 할 문제도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페르난데스는 지난 22일 코모(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뒤 캐릭 감독의 전술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지난 25일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교체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캐릭 감독과 페르난데스는 최근 맨유 훈련장에서 만나 갈등을 풀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
캐릭 감독은 "우리는 팀과 구단의 상황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중요한 선수다.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상황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그는 이 구단에 완전히 헌신하고 있으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에게 달라진 것은 없다. 선발 제외는 본머스전만을 위한 결정이었을 뿐"이라며 "페르난데스는 오랜 기간 수많은 경기에서 팀을 훌륭하게 이끌어왔다. 앞으로도 주장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올 시즌 EPL에서 1승 4무 3패(승점 7)에 그치며 16위에 머물러 있다.
본머스전 패배 이후 캐릭 감독의 거취도 불투명해졌지만, 구단은 31일 첼시 원정에서도 그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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