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게 주전 밀리더니 결국 에이전트까지 움직였다'…뮌헨 수뇌부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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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경쟁에서 조나단 타를 앞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타의 에이전트가 뮌헨 수뇌부와 회동한 사실까지 알려졌다.
독일 'TZ'는 29일(한국시간) "조나단 타는 더 이상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확고한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는 지금까지 김민재가 우위를 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상황이다. 당시 뮌헨의 중앙 수비진은 우파메카노와 타가 책임졌다. 두 선수는 확고한 주전 조합을 구성했고, 김민재는 이들의 뒤를 받치는 첫 번째 대체 자원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입지가 뒤바뀌었다. 김민재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먼저 선택받기 시작했다. 반면 타는 정상적인 몸 상태에도 RB 라이프치히와 아스널전 등 여러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에는 김민재가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타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타는 프라이부르크전에 이어 마그데부르크와의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경기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복귀하면서 다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타 역시 달라진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그는 마그데부르크전이 끝난 뒤 최근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놀랐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누가 선발로 나설지는 감독이 결정한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그리고 준비돼 있느냐는 것이다"고 답했다.
흥미로운 사실도 밝혀졌다. 타의 에이전트인 피니 자하비가 뮌헨 수뇌부와 회동한 것이다. 매체는 "지난주 아스널과의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경기 당시 자하비가 경기장을 찾았다. 하지만 타는 이날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다음 날 뮌헨 관계자들과 자하비의 회동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타의 상황도 논의됐을까?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회동에서 타의 출전 시간 문제가 논의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타의 경기력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매체는 "평소 꾸준하고 침착한 경기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온 타가 이번 시즌에는 아직 지난 시즌의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마그데부르크전 실점 장면에서 상대 공격수와 제대로 경합하지 못한 점을 문제로 꼽았다.
결국 김민재에게는 자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시즌에는 타와 우파메카노의 뒤를 받치는 역할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중요한 경기에서 먼저 선택받으며 주전 경쟁의 흐름을 바꿔놓았다. 김민재가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서도 우파메카노의 파트너로 낙점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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