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옆에서 뛰던 히샬리송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토트넘 1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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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입지를 잃은 히샬리송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히샬리송의 상황은 불과 몇 달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던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 등록 명단에서 제외되며 1군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시작은 이적 문제였다. 히샬리송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에게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친정팀 에버턴으로 복귀할 기회도 있었지만, 히샬리송이 이를 거절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이후 튀르키예 구단들과도 연결됐으나 끝내 새로운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미 히샬리송의 이탈에 대비해 오마르 마르무쉬를 임대로 영입한 상황이었다. 결국 히샬리송은 PL 등록 명단에서 제외됐고,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U-21 팀과 함께 훈련을 이어가야 했다.
약 두 달 만에 실전 무대에 복귀했지만, 그 장소마저 예상 밖이었다. 지난 8월 말 브렌트포드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히샬리송은 지난 14일 잉글랜드 4부리그 소속 첼트넘 타운과의 U-21 팀 경기에 출전했다.
오랜만에 득점포도 가동했다. 히샬리송은 하프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세리머니는 다소 어색했다. 토트넘 U-21은 정규시간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히샬리송 역시 승부차기에서 득점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라드가 히샬리송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토트넘 전문 매체 '투 더 레인 앤 백'은 29일(한국시간) 제라드가 팟캐스트 '디 오버랩 데일리'에서 히샬리송을 비판한 발언을 전했다. 제라드는 "히샬리송은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가 아니다. 분명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는 경기에 뛸 자격이 없다. 히샬리송을 동정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공격진을 향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제라드는 "지금 토트넘에 해리 케인과 같은 공격수, 그리고 월드클래스 골키퍼가 있다면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부분은 이미 정말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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