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국어 사과도 안 통한다! 음바페가 '역대급' 사고 쳤다…"라리가 시즌당 1500억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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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스페인 라리가가 킬리안 음바페의 발언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스페인 '아스'는 28일(한국시간) "음바페의 발언에 대한 중국의 분노가 스페인 축구계를 걱정시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음바페의 발언이 중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 프랑스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밈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고는"내가 가장 많이 웃었던 건 내 얼굴을 중국 독재자에 합성한 밈이다. 난 친구들과 그걸 자주 사용한다"라고 밝혔다.
해당 밈은 음바페의 얼굴을 중국의 전 지도자 마오쩌둥의 모습에 합성한 것이었다. 음바페가 마오쩌둥을 '독재자'라고 표현한 뒤 중국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심지어 음바페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던 중국 기업들은 계약 종료를 선언했다.
상황이 악화되자 음바페가 "프랑스, 중국어, 영어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나는 내 모습이 묘사된 이미지를 보고 반응했다. 내 발언은 부적절했다. 그 발언이 중국과 전 세계 중국인 공동체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서 "내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낀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 그것은 결코 내 의도가 아니었다. 나는 중국 국민과 그들의 역사에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으며,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스페인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 역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다. 우리 리그와 스페인 축구의 가치관을 반영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번 일이 중국에 불러온 분노를 이해한다. 깊이 사과한다"라고 전했다.
사과에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아스'에 따르면 라리가는 시즌당 1억 유로(약 1,499억 원) 규모의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매체는 "라리가는 대회와 소속 구단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서둘러 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리가는 지난 몇 년 동안 구축한 우호적인 외교 관계가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 축구계는 북미와 함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국제적 확장을 중단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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