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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기 무승은 잊어라' 2연승 천안의 반전 드라마 시작, 김해 원정서 3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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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시티FC

[포포투=김아인]

13경기 무승의 긴 터널에서 벗어난 천안이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천안시티FC는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31라운드에서 김해FC2008과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은 6승 11무 11패로 14위, 김해는 3승 8무 17패로 최하위 17위에 머물러 있다.

천안은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상반기만 해도 구단 최초 7경기 무패로 상승세에 올랐지만, 5월 안산 그리너스전 이후 13경기 무승이라는 위기에 빠졌다. 박진섭 감독은 지난 9-10월 리그 휴식기에 접어들며 결단을 내렸다. 3백에서 4백으로 수비 방식에 변화를 줬고, 중앙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전술을 준비했다. 여기에 부상이었던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힘을 받았고, 결국 경남FC전에서 '슈퍼 크랙' 윌리안의 결승골로 14경기 만에 천금 같은 승리를 얻었다.

안산전에서도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전반 11분 만에 페널티킥 기회를 얻어내면서 에이스 라마스가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전반 43분에는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은 이준호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천안은 후반 21분 윌리안의 도움으로 박창우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3-1 승리를 차지했고, 홈팬들에게 2연승을 선물했다. 

시즌 막바지지만 3연승으로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자신감을 회복한 천안은 한층 탄탄해진 조직력과 살아난 공격력으로 김해를 공략할 전망이다. 특히 올 시즌 라마스, 이상준과 함께 팀 내 최다 출장을 기록 중인 박창우가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박창우는 꾸준한 에너지와 투지를 발휘하며 경남전 승리 이후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이어진 안산전에서도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천안의 주전 수비수로 도약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양 팀은 김해가 올 시즌 K리그2에 참가하면서 프로 무대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앞뒀다. 지난 첫 맞대결은 천안이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이번 원정에서 설욕과 함께 시즌 첫 3연승에도 도전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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