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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가 한 팀에? 상상만 했던 '역대급 장면' 현실 된다! 테베스 은퇴 경기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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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마노 SNS

(MHN 오관석 기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팀에서 뛰는 역사적인 장면이 탄생할 가능성이 생겼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카를로스 테베스의 은퇴 경기가 오는 12월 20일 보카 주니어스의 홈구장 라 봄보네라에서 열린다. 메시의 참석은 확정됐고 호날두의 참석 여부는 아직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테베스는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리오 퍼디난드와의 인터뷰에서 메시와 후안 로만 리켈메가 자신의 은퇴 경기에 참석한다고 직접 밝혔다. 과거 보카에서 활약했던 마르틴 팔레르모, 세바스티안 바타글리아, 니콜라스 부르디소, 디에고 카냐 등도 참석 의사를 전했다.

아르헨티나를 대표했던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비롯해 파블로 사발레타, 에스테반 캄비아소, 가브리엘 바티스투타가 테베스의 마지막 무대를 함께할 예정이다.

해외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유벤투스에서 테베스와 한솥밥을 먹었던 잔루이지 부폰과 아르투로 비달이 참석을 확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였던 에드윈 반 데 사르와 파트리스 에브라도 함께한다.

가장 큰 관심은 메시와 호날두의 만남에 쏠린다. 메시의 참석이 확정된 가운데 테베스는 호날두까지 자신의 은퇴 경기에 초청하기 위해 나섰다. 앞서 그는 "호날두는 내가 직접 데리러 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호날두의 일정에는 여유가 있다. 소속팀 알 나스르는 오는 12월 14일 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마친 뒤 2027년 2월에 공식 경기를 재개한다. 테베스의 은퇴 경기가 열리는 12월 20일에는 소속팀 일정이 없어 참석에 큰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다.

메시는 소속팀 일정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한 메시는 현재 인터 마이애미 일정만 소화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12월 18일까지 경기를 치러야 한다. 테베스의 은퇴 경기가 불과 이틀 뒤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만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출처:테베스 SNS

테베스는 메시, 호날두와 모두 특별한 인연이 있다. 메시와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함께 뛰었다. 2005년 메시가 대표팀에 데뷔한 시기부터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까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다.

호날두와는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테베스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호날두와 함께 뛰며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호날두가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축구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장면이 펼쳐질 수 있다. 오랜 기간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메시와 호날두가 사상 처음으로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출처:연합뉴스/AFP

두 선수는 대표팀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201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2014년 잉글랜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이 1-0으로 승리했다.

2023년에도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당시 메시가 뛰던 파리 생제르맹(PSG)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날두를 중심으로 구성된 알 나스르·알 힐랄 연합팀과 맞붙어 5-4로 승리했다.

수많은 맞대결을 펼쳤던 두 선수가 같은 팀에서 뛴 적은 아직 없다. 호날두가 테베스의 초청을 받아들인다면 이번 은퇴 경기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가 처음으로 같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는 역사적인 장면이 탄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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