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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발탁' 이기혁 "이렇게 큰 관심 처음…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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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혁 / 사진=권광일 기자

이기혁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어느 포지션이든 열심히 하겠다"

홍명보호에 깜짝 발탁된 이기혁(강원FC)이 월드컵 출사표를 던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사전캠프가 진행되는 솔트레이크시티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날 출국 현장에서는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 최종명단에 포함된 선수 9명, 훈련 파트너 3명 등이 함께 했다. 다른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을 마친 뒤 차례로 대표팀에 합류할 예쩡이다.

 

이기혁은 이번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된 선수들 가운데, 가장 큰 깜짝 발탁으로 꼽힌다.

이기혁은 지난 2022년 7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E-1 챔피언십(동아시아컵) 홍콩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지만, 이후로는 대표팀과 큰 인연이 없었다. 홍명보 감독 부임 후인 2024년 11월 다시 소집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그러나 이기혁은 월드컵을 앞둔 올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도 이기혁이 최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왼족 측면 수비수와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가 다가오면서 이기혁이 깜짝 발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고, 홍명보 감독은 지난 16일 최종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기혁의 이름을 호명했다.

당당히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기혁은 자신에 대한 기대를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이기혁은 출국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출국 전) 호텔에서 처음 소집했을 때부터 (월드컵에 간다는) 실감이 났다"며 "선수들과 빨리 호흡을 맞추고 잘할 생각만 하고 있다”고 월드컵 출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깜짝 발탁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홍명보 감독님이) 좋은 모습을 보셨기 때문에 발탁해 주신 거라고 생각한다"며 "월드컵 가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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