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조코비치, 그의 테니스 오디세이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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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11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하고 싶고, 내년 초 호주오픈에도 확실히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TP 투어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역대 최다인 24회 우승. 세계랭킹 1위 역대 최장인 428주. 여기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테니스 선수로서 더 이상 오를 곳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도 노박 조코비치(39·세르비아)는 라켓을 내려놓을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새로운 도전을 위해 15년 만에 스위스 바젤로 갔다.
지난 26일 시작된 바젤 ATP 500(스위스 인도어스 바젤). 세계랭킹 12위 조코비치는 개인통산 103번째 ATP 투어 단식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달 6일 베이징 ATP 500(차이나오픈)에서 102번째 우승을 달성한 그다.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세운 103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렇게 되면 그 앞에 남는 것은 지미 코너스(미국)의 역대 최다인 109회 우승 기록만 남게 된다.
바젤은 페더러의 고향이다. 조코비치는 지난 2009년 이 대회 결승에서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던 페더러를 꺾고 우승했다. 2010년에는 다시 페더러와 결승에서 만나 패했다. 2011년 4강 진출을 끝으로 바젤과 인연이 끊겼다.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당시 20대 중반이던 청년은 어느덧 마흔을 바라보는 노장이 됐다. 그리고 이번에는 페더러의 우승 기록을 따라잡기 위해 그의 고향 코트에 다시 선다.
조코비치는 바젤 출격을 앞두고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탈>(Sportal)과 인터뷰를 했다. 은퇴할 때가 됐다는 비판, 충분히 훈련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는 "사람들은 충분한 정보도 없이 비판하고 판단하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일에 익숙하다.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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