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경쟁자’였던 日 쿠보, 302일 만에 골 폭발…1골 1도움으로 소시에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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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레알 소시에다드 쿠보 다케후사
(MHN 성대영 기자) 쿠보 다케후사(25·레알 소시에다드)가 302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오랜 골 침묵을 끝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말라가를 5-2로 제압했다. 시즌 5승째를 거둔 소시에다드는 승점 16을 확보하며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쿠보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안쪽으로 파고들어 왼발 슛을 날렸고, 수비수를 스친 공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후반 14분에는 우측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들을 끌어들인 뒤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패스를 내줬다. 오야르사발이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쿠보는 1골 1도움을 완성했다.
말라가 수비진도 쿠보를 막는 데 애를 먹었다. 쿠보의 돌파를 제어하지 못한 왼쪽 수비수 살리나스는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후반에 새로 투입된 선수 역시 쿠보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쿠보는 득점과 도움뿐 아니라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쿠보에게는 뜻깊은 경기였다. 쿠보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해 12월 20일 레반테전이었다. 이번 말라가전까지 302일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했었던 쿠보는 마침내 골 가뭄에서 벗어났다. 도움도 지난 4월 11일 알라베스전 이후 190일 만에 추가하며 올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쿠보의 활약에 주목했다. '문도데포르티보'는 "쿠보가 소시에다드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오랜만에 팀의 오른쪽 측면이 빛났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쿠보가 최근 부진과 출전 시간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골이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짚었다. 득점으로 자신감을 되찾고 부담을 덜어냈다는 분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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