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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 컵대회 우승 ‘좌절’ 도로공사 김영래 대행 “나도 다급하고 생각 많아 판단 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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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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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여수=박준범기자] “급해지다 보니 판단 미스가 나왔다.”

김영래 감독 대행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18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2-3(23-25 28-26 25-18 22-25 5-15)으로 패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1년 이후 15년 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한끝이 부족했다. 2~3세트를 내리 따내고도 뒷심에서 밀렸다. 외국인 선수 모마가 31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지원 사격이 다소 부족했다. 강소휘가 6득점에 공격 성공률 23.81%에 머물렀다.

경기 후 김 대행은 “생각이 너무 많아 이것저것 많이 했다. 믿고 갈 선수를 믿어야 했는데, 나도 다급해 경주마처럼 앞만 보다가 옆을 못봤다”라며 “세터도 아웃사이드 히터쪽도 그랬다. 판단 미스가 나왔다. 서브가 날카롭지 않았고 상대 리시브는 잘 됐다”고 돌아봤다.

지난시즌 갑작스럽게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김 대행은 사령탑으로 처음 컵대회를 치렀다. 이제 시즌도 앞뒀다. 김 대행은 “70% 정도까지 왔다. 수비가 된 상황에서 득점했어야 하는데 운영 면에서 부족한 면이 나왔다”라며 “박정아, 김세인이 투입돼 분위기를 바꾼 건 사실이다. 그걸 고집했어야 했나 싶다. 복기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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