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6할 승률→PO도 못 갈 위기라니…20년 넘게 한 번도 없었던 굴욕, LG가 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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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20년 동안 나오지 않았던 이례적인 사례가 나오게 될 것인가.
전반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LG 트윈스가 이제는 플레이오프에도 올라가지 못할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LG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3-6으로 패배했다.
이날 승부는 사실상 1회부터 결정됐다. 빙모상에도 마운드에 오르는 투혼을 펼친 LG 선발 임찬규가 1회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동안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다. 준플레이오프 한 이닝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6안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3회 공격에서 구본혁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간 LG는 2사 1, 2루에서 1루 주자 박해민이 포수 견제에 걸려 아웃되면서 허무하게 추가 찬스를 놓쳤다. 이어 5회에도 박해민의 적시타로 3점 차까지 추격했는데, 이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볼넷이 다음 타자 박동원의 병살타로 삭제됐다. 그러자 7회말 KIA는 1사 1, 3루에서 나성범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한 점을 얻어 도망갔다.
이후 8회 LG는 이닝 첫 타자 박해민이 안타로 살아나갔고, 2사 후 문정빈의 적시타로 다시 3점 차로 쫓아갔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KIA의 클로저로 낙점받은 전상현이 삼진 3개를 포함해 4아웃 세이브를 만들어내면서 LG의 추격도 더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준플레이오프 전적 0승 2패가 됐고, 시즌이 끝날 위기에 몰렸다. 역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내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22.2%(9회 중 2회)에 그쳤다. 이제 LG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쉽지 않다.
만약 LG가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면, 전반기 6할대 승률을 찍고도 플레이오프도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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