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9세' ML 112승 베테랑이 또 해내나, LG 더 이상 갈 곳 없다…KIA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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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과 LG의 경기. LG 선발 카라스코가 6회말 2사 안재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포효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어깨가 무겁다.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는 19일 오전,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LG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KIA는 시라카와 케이쇼가 나간다.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LG는 카라스코 카드를 꺼냈다. 2차전 선발 임찬규가 일찍 무너진 가운데, 카라스코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메이저리그 통산 112승에 빛나는 카라스코 역시 올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11경기에 나와 6승 3패 평균자책 4.05를 기록했다.
카라스코는 지난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던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호투를 기록하며 자신의 인생 첫가을야구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당시 카라스코는 "빅리그에서는 포스트시즌 승리가 없었다. 이번에 승리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 이 승리를 잠실구장에서 하고, LG 팬분들 앞에서 거둘 수 있어 더 기쁘다"라고 진심을 전한 바 있다.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과 LG의 경기. LG 선발 카라스코가 6회말 2사 안재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포효하고 있다./마이데일리
KIA는 홈에서 진행된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원투펀치의 활약이 빛났다. 1차전 선발 제임스 네일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2차전 아담 올러가 6이닝을 6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라카와는 호주 출신 내야수 제리드 데일을 대신해 시즌 중반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합류한 선수. 올 시즌 18경기 4승 5패 평균자책 4.75를 기록했다. 2024시즌에도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뛴 적이 있기는 하지만, 가을야구 마운드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LG전에서는 2경기 1패 평균자책 7.71로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KIA가 이기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이다. LG는 홈에서 열리는 3, 4차전에서 모두 이긴 후에 5차전도 이겨야 대구로 갈 수 있다. 과연 3차전을 가져올 팀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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