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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습니다" 퍼거슨, 옆에 앉은 인물에 팬들 '화들짝'…'애제자' 캐릭 응원에도 웃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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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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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를 찾았다.

그러나 웃지 못했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선제골이 터질 때만해도 고무적이었다. 맨유는 전반 35분 브라이언 음뵈모의 골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분위기 또 바뀌었다. 리즈는 후반 6분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맨유와 리즈는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이 대행 꼬리표를 뗀 첫 시즌 맨유는 EPL에서 단 1승에 불과하다. EPL에서 1승4무2패(승점 7)로 13위에 위치했다.

캐릭 감독은 퍼거슨 감독의 애제자다. 그런데 퍼거슨 감독의 옆자리 앉은 인물이 화제가 됐다. 영국의 '더선'은 19일 '맨유 팬들은 리즈전에서 퍼거슨 감독이 구단의 상징적인 장비 담당자인 알버트 모건과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보도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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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은 1986년 1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무려 27시즌 동안 맨유를 이끌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 시절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회, EPL 13회, FA 5회 등 총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모건은 퍼거슨 감독의 전성기를 함께한 인물이다. 팬유 팬들은 '퍼거슨 감독에 옆에 있는 사람이 장비 담당자 모건이 맞나', '퍼거슨 감독이 모건과 함께 앉아 있다', '맨유는 절대 당신을 떠나지 않을 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맨유는 안팎으로 시끄럽다. 최근에는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구단 기술이사 제이슨 윌콕스 등 수뇌부를 콕 집어 비판해 논란이 됐다. '선수 영입을 제대로 해달라'는 불만이었다.

맨유 레전드 게리 팰리스터는 퍼거슨 감독 시절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한탄했다. 그는 "퍼거슨 감독은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만약 선수가 그런 말을 한다면, 그는 '내가 고위 관계자들과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고, 네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넌 축구를 하러 온 거다'라고 가장 먼저 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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