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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던 1년' 빠르게 극복한 울산, 어느 때보다 의미있는 '파이널A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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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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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5년은 울산 HD의 '암흑기'였다. 그런 점에서 2026시즌 울산의 파이널A 진출은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

울산은 17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에서 2대1로 승리하면서 15승5무12패(승점 50)를 기록, 선두 FC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상스(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1년 만의 드라마틱한 반전이다. 울산은 지난해 K리그1 4연패를 노렸고,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참가하는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열린 클럽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팀은 체력 및 수비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하락세를 탔다.

 

영입생들은 자리를 잡지 못하며 겉돌았고, 김판곤 당시 감독의 용병술도 통하지 않았다. 울산은 결국 8월초 김 감독과 갈라섰다. 더 큰 문제는 그 이후에 펼쳐졌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선임한 '소방수' 신태용 감독이 더 큰불을 질렀다. 신 감독이 두 달 만인 10월 계약해지로 떠날 때까지 8경기에서 단 1승(3무4패)에 그쳤다. 승률은 12.5%였다. 바람 잘 날 없었던 울산은 '세 번째 감독'인 노상래 임시 감독 체제에서 의기투합해 정규리그 9위를 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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