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유도도 도움 인정 안 되나요?"...이명재, 미친 왼발로 또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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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이명재 왼발이 또 빛이 났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8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2라운드에서 광주FC에 3-2로 이겼다. 5위에 위치했다.
이명재가 극장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극적인 대역전승에 일조했다. 대전은 전반 2분과 27분 아이데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대전은 후반 25분 서진수의 페널티킥으로 추격했고, 후반 32분 디오고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폭우로 후반이 45분 늦게 시작된 가운데 대전은 경기 막판까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이명재가 크로스를 올렸고, 공이 문민서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극적인 역전골로 연결됐다. 이명재의 크로스가 승부를 뒤집는 결정적인 장면으로 이어진 대전은 악천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명재의 분투가 대역전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후반기 들어 이명재 왼발은 더 날카롭다. 이명재는 제주 SK전부터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뒤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고,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강윤성의 극장골을 도왔다.
전북전에서도 도움을 추가한 이명재는 리그 8도움으로 이동경(12도움)에 이어 도움 부문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25경기에서 1골 8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도 새로 썼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7시즌 1골 4도움, 2018시즌 5도움, 2023시즌 5도움, 2025시즌 2골 3도움으로 각각 5개였다. 올해는 이를 넘어 한층 향상된 공격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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