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신드롬이다",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6 조회
- 목록
본문

"엄청난 에너지를 준다". "김도영 신드롬이다".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3)이 동료들을 황홀경에 빠뜨리는 타격으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타수2안타4타점을 기록하며 5-1 승리를 이끌었다.
염경엽 감독이 잡겠다고 공언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거푸 결정타를 안겼다. 1-1로 팽팽한 4회말 1사후 LG 선발 톨허스트의 몸쪽 낮은 직구를 걷어올려 좌월 125m짜리 역전포를 날렸다. 6회 무사 1,3루에서는 표적등판한 우강훈을 상대로 우익수 깊은 희생플라이를 보내 추가점을 뽑았다.
압권은 8회말 타격이었다. 3-1 두 점 차라 추가점이 필요했다. 한 번의 위기에서 뒤집힐 수 있는 스코어였다. 2사후 베테랑 김선빈이 LG 장현식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터트려 김도영에게 기회를 이어주었다. 6구까지 승부를 펼쳤고 포크볼이 실투성으로 한복판에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125m짜리 중월투런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는 전율의 멀티포였다. 이범호 감독은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경의를 표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대비는 했는데, 제구력이 제대로 안 되면서 김도영이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홈런 나오기 쉽지 않는데, 홈런을 만들어내는게 (대단하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두손을 들었다.
챔피언스필드의 KIA측 관중석은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팬들에게서 그치지 않는다. 동료들까지도 황홀경으로 빠뜨리고 있다. 김도영은 언제부터인가 홈런을 때리면 벤치 앞에서 카스트로와 멋진 점프 세리머니를 펼친다. 메이저리거 출신 카스트로는 시즌 막판 SSG전에서 서로 홈런을 때린 직후 김도영에게 "사랑해"라며 애정을 퍼부어 주변을 놀라게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마치고 나서는 더그아웃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의 뽀뽀 세례를 받았다. 평소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네일의 행동이라 어떤 마음인지 알 수 있었다. 김도영도 "네일이 평소 이런 행동은 하지 않는데 너무 기억이 남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네일은 "도영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 내기 힘든데 집중해서 홈런을 쳐서 너무 자랑스럽다. 팀에 주는 에너지 정말 대단하다. 내가 홈런을 맞고 실점했다. 역전 홈런을 쳐주어 팀과 동료들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슈퍼스타가 팀을 용광로로 만든다는 것이다.
후배들에게는 호랑이 같은 포수 김태군은 "주변에서 띄워주는데 저 정도는 쳐야한다"며 "다들 김도영 신드롬이라고 하는데 시대를 잘 타고 태어났다. 대단한 친구이다. (2024년)MVP 시즌과 작년 부상으로 힘들었는데 올해 몸관리도 잘했다. 아프지 않으면 이 정도 성적을 내는 친구이다. 이제 신드롬이 일어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