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vs 황희찬’ 16분간 펼쳐진 ‘코리안 더비’…승자는 이재성의 마인츠, 샬케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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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마인츠)과 황희찬(샬케)이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승리의 기쁨은 이재성에게 돌아갔다.
마인츠는 17일 밤(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4분 터진 필리프 티에츠의 결승골을 앞세워 샬케에 1-0으로 이겼다. 승점 10을 쌓은 마인츠는 리그 5위에 자리했고, 승점 5에 머문 샬케는 14위로 내려앉았다.
이 경기는 이재성과 황희찬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재성이 이날 선발 출전한 반면,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해 시작부터 ‘코리안 더비’가 펼쳐지지는 않았다.
마인츠의 중앙 미드필더 이재성은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이재성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
초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긴 마인츠는 전반 2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에 있던 티에츠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샬케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마인츠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샬케는 후반 15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황희찬이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이재성과의 ‘코리안 더비’도 성사됐다.
다만 두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시간은 길지 않았다. 이재성이 후반 31분 교체되면서 맞대결은 약 16분 만에 끝났다. 황희찬은 후반 40분 골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샬케는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마인츠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는 정우영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정우영은 두 차례 슈팅과 한 차례 키패스를 기록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정우영은 후반 45분 교체됐고, 우니온 베를린은 도르트문트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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