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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시간 모자랐지만 경기 더 치르는 건 다행" 컵대회 준결승 앞둔 이영택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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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지난 16일 열린 현대건설과 2026 컵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주포'인 실바와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지난 16일 열린 현대건설과 2026 컵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주포'인 실바와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야구에서 더블헤더를 치르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됐다. GS칼텍스 선수들은 지난 16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GS칼텍스는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겨 1승 1패로 B조 2위가 돼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7일 같은 장소에서 A조 1위 흥국생명과 만난다. 그런데 GS칼텍스는 전날 경기를 오후 7시에 시작했고 준결승 흥국생명전은 오후 1시 30분부터 치러진다.

상대적으로 준비 시간은 흥국생명보다 적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준결승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솔직히 준비를 제대로 할 시간은 안됐다"며 "어제 경기 후 회복에 초점을 맞췄고 오전 미팅에서 선수들과 간단하게 흥국생명 전력 분석을 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흥국생명이 오프시즌 동안 국내 팀과 연습경기를 거의 치르지 않아 쌓인 데이터가 없는 편"이라며 "그래도 최소한의 시간이지만 흥국생명의 조별리그 경기를 살폈다"고 덧붙였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17일 열리는 흥국생명과 2026 컵대회 여자부 준결승 1경기를 앞두고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이 17일 열리는 흥국생명과 2026 컵대회 여자부 준결승 1경기를 앞두고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이 감독은 또한 "우리팀에게 대회 일정이 빡빡하게 잡힌 셈이 됐는데 그래도 괜찮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두 경기만 치르면 어떻하나 했는데 그래도 한 경기를 더 치르게 된 건 다행이라고 본다"고 웃었다.

그는 또한 "오프시즌 연습경기에서도 이틀 연속으로 치른 적도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그렇게 피로를 크게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웃었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상대팀과 비교해 하루룰 더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은 좋다. 리커버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을수록 괜찮은 것 아니겠느냐"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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