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축포 터질까'…FC서울, 이르면 이번 주말 K리그1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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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우승 확정에 도전하는 FC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이 이르면 이번 주말 10년 만의 우승을 확정한다. 2위 울산 HD가 17일 부천FC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고, 서울이 18일 김천 상무를 꺾으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상에 오른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은 31라운드까지 마친 가운데 서울이 20승5무6패(승점 6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14승5무12패(승점 47)로 2위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두 팀의 승점 차이는 18점이다.
서울의 자력 우승 매직 넘버는 승점 4점이다. 남은 경기에서 승점 4점만 추가하면 울산의 성적과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다만 울산이 승점을 잃는다면 서울은 매직 넘버를 모두 채우지 않고도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그 시점이 이르면 이번 주말이 될 전망이다.
먼저 울산은 17일 오후 4시 30분 부천FC와 맞붙는다.
울산이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승점은 최대 48점에 그친다. 이후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최종 승점은 66점을 넘을 수 없다.
이 경우 서울이 18일 오후 4시 30분 김천을 꺾으면 승점 68점을 확보, 울산의 추격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고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울산이 부천을 꺾고 서울이 김천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우승 경쟁은 다음 라운드로 이어진다.
울산은 안방에서 반전을 노린다. 최근 2연패에 빠진 울산은 부천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고 실낱같은 우승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득점 선두 야고(15골)와 도움 선두 이동경(11개)을 앞세워 승점 3점에 도전한다.
서울은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우승을 확정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멜버른 원정에 주축 선수들을 동행시키지 않고 체력을 비축했다.
서울이 이번 32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하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오른다.
아울러 지난 시즌 33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보다 한 경기 먼저 우승 축포를 터뜨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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