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 논란될 수도 있지만…" NPB 66승 베테랑의 씁쓸한 1년, 日 아시아쿼터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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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장찬희가, 방문팀 SSG는 타케다가 선발 출전했다. SSG 랜더스 선발 투수 타케다가 역투하고 있다. 2026.06.12 / foto0307@osen.co.kr
[OSEN=조은혜 기자] "솔직히 전혀 다른 종목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었다."
SSG 랜더스의 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는 올 시즌 28경기 98⅓이닝을 던져 2승10패 평균자책점 7.41을 기록했다. SSG는 NPB(일본프로야구) 통산 66승을 거둔 타케다가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해주길 바랐지만, 타케다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길 반복했다. SSG는 타케다를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했고, 결국 불펜으로 시즌을 끝냈다.
타케다는 일본 매체 '디 앤서'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전혀 다른 종목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면서 "내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일본과 같은 부분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기본적인 규칙이나 판정이 완전히 다르고, 일본 선수들은 그런 부분에서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공식 기록원의 판정 기준이었다. 타케다는 "간단히 말해 안타가 되기 쉽다. 처음에는 그 부분이 가장 놀라웠다"면서 "이런 말을 너무 많이 하면 논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야수가 타구 정면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공을 놓치더라도 실책으로 잘 기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OSEN=인천, 조은정 기자]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김건우, LG는 박시원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SSG 타케다가 ㅇㅌ 2026.09.30 /cej@osen.co.kr
매체는 "일본보다 안타로 기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자책점이 늘어나는 것을 비롯해 야구 전반이 타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기울게 된다. KBO리그에서 오랫동안 타고투저 현상이 이어지는 이유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 NPB에서 쌓아온 감각 그대로 경기에 임하면 곳곳에서 '어라?' 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타케다는 "일본에서 하던 감각으로 승부하려고 하면 늪에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서 "일본 야구의 정석대로라면 빠른 공으로 타자를 몰아넣은 다음,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는 변화구로 삼진을 잡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 이런 방식으로 공략하려고 하면,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친 변화구가 타자의 배트가 뻗어나오는 지점에서 맞아버린다. 그러면 공에 힘이 실려 장타가 나오기도 한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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