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카와무라 방출 ... 백코트 정리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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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아시아 최고 가드와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Clutch Points』의 브렛 시젤 기자에 따르면,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클리퍼스가 카와무라 유키(가드, 173cm, 72kg)를 방출한다고 전했다.
카와무라는 이번 오프시즌에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았다. 트레이닝캠프에서 뛰는 조건이었다. 생존 경쟁이 동반되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지난 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투웨이계약도 노릴 만했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그를 내보내기로 했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신체 조건에서 한계가 적지 않은 데다 클리퍼스도 포인트가드가 나름대로 채워져 있다. 굳이 그를 택할 이유가 없었다. 지난 시즌 중에 데리우스 갈랜드를 품은 데 이어 그간 동행했던 크리스 던이 뒤를 받치고 있기 때문. 세 번째 포인트가드가 필요할 법하지만, 다른 가드도 두루 자리하고 있어 우선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클리퍼스는 포워드 전력이 여전히 두텁다. 카와이 레너드(토론토)를 보내긴 했지만, 브랜든 잉그램, 맥스 스트러스, 하치무라 루이, 데릭 존스 주니어까지 활용할 전력이 즐비하다. 슈팅가드로 나설 키튼 와글러, 그레이디 딕, 브래들리 빌, 조던 밀러까지 있어 외곽 전력이 탄탄하다. 즉, 백코트만 보더라도 이미 6인이 채워져 있는 셈이다.
결국, 카와무라가 기회를 잡긴 어려웠다. 투웨이딜이라도 노릴 수 있었을 터. 하지만 클리퍼스는 캠프를 치르면서 남은 한 자리를 채우려는 복안이다. 아직 경쟁 중인 전력이 자리하고 있고, 굳이 3인을 채워야 하는 것도 아닌 만큼 추이를 지켜볼 여지도 없지 않다. 하물며 또 다른 슈팅가드인 제일런 피켓이 이미 투웨이계약을 받고 있는 것도 걸림돌로 작용했다.
카와무라는 지난 시즌 시카고 불스에서 뛰었다. 18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1.6분을 소화하며 3.4점(.327 .297 .895) 1.8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전 시즌에 비해 좀 더 나아진 면모를 보였으며, 제한적이나마 생존 가능성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키가 작은 데다 슛이 정확하지 않아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클리퍼스는 조니 브룸을 방출한 데 이어 카와무라와 함께 캐머런 크리스티까지 결별했다. 크리스티는 아직 잔여계약이 남아 있었으나, 다가오는 2026-2027 시즌 연봉이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었던 만큼, 살아남지 못했다. 선수단을 좀 더 추려야 하는 클리퍼스는 프리시즌을 보내면서 선수단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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