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딸 셋 아빠가 해냈다! 스미스, 2타점 역전 2루타 쾅…'득녀 버프' 제대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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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딸 셋을 둔 아버지가 해냈다.
윌 스미스(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3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1회초 선두타자 잭슨 추리오에게 초구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스넬이 추가 실점 없이 버텼지만, 다저스 타선은 밀워키 선발 로버트 개서에게 5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묶였다.
스미스 역시 첫 두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2회 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귀중한 안타를 때려내며 다저스에 역전을 안겼다. 스미스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6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스미스는 바뀐 투수 에이브너 우리베의 초구, 한가운데로 몰린 시속 98.4마일(약 158.4km)짜리 싱커를 퍼올려 중견수 방면으로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렸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던 다저스 타선에서 나온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또 이 안타는 우리베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스미스에게는 더욱 특별한 하루다. 경기 직전 아내 카라가 셋째 딸 카터의 출산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스미스 부부는 2022년 첫째 딸 샬럿, 2024년 둘째 딸 레이턴에 이어 올해 셋째 딸까지 품에 안았다. 공교롭게도 세 딸 모두 10월에 태어났다.
최근 성적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 있는 적시타다. 스미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3타수 1안타, 타율 0.043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밀워키와의 NLCS 1, 2차전에서도 7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이날 7번 타순까지 밀려났다.
다저스는 앞선 원정 1, 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시리즈 전적 2패로 몰린 상황이다. 3차전까지 내줄 경우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지는 만큼 타선의 반등이 절실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날 세 딸의 아버지가 된 스미스가 중요한 순간 해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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