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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이 위험하다고? 설마? 4명의 MVP 후보가 몰렸다, '역대급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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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몸을 풀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16ㅁ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삼성 구자욱이 몸을 풀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16ㅁ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6 KBO리그 최고의 포지션 플레이어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 외야 부문 투표를 앞두고 투표인단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매 시즌 치열했던 외야수 부문 황금장갑 경쟁이지만, 올해는 그야말로 '역대급' 난이도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3일 발표한 올 시즌 MVP 후보 야수 7명 중 무려 5명이 외야수다.

주인공은 구자욱(삼성), 최원준(KT), 샘 힐리어드(KT), 빅터 레이예스, 황성빈(이상 롯데). 이 중 황성빈을 제외한 4명의 선수가 외야 3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

모두 각 부문 타이틀을 하나씩 움켜쥐며 MVP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릴 만큼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외야수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단 3명 뿐이다. 누군가 한 명은 타이틀홀더이자 MVP 후보임에도 황금장갑을 눈앞에서 놓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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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4명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구자욱은 시즌 0.371의 고타율과 0.458의 출루율로 2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준우승팀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율 기록은 압도적이다. 15홈런에 그쳤지만, 31개의 2루타, 6개의 3루타로 장타율이 전체 4위인 0.581에 달한다. 외야수 전체 선수 중 가장 높은 OPS인 1.039를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도 0.414에 달한다. 다만, 시즌 막판 부상으로 114경기 출전에 그친 점이 유일한 핸디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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