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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예상 뒤집을 것” 김도영 개막 전 다짐 통했다! KIA, ‘도나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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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오른쪽)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린 뒤 해럴드 카스트로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김도영(오른쪽)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전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린 뒤 해럴드 카스트로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우리 팀이 잘할 거로 믿는다.”

올시즌 시작 전 KIA는 전력 출혈을 겪었다. 그렇기에 가을야구 진출이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많았다. 반전을 썼다. 3위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PO)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도나스 트리오’가 꾸리는 막강한 중심타선이 큰 힘이다. 이들을 앞세워 ‘가을 반전’도 노린다.

올해 KIA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3위 경쟁을 펼쳤다. 정규시즌 최종전인 12일 광주 LG전에서 박 터지는 싸움의 결과가 정해졌다. 본인들이 직접 LG를 제압하면서 3위를 확정 지었다. 2년 만에 돌아온 가을야구를 준PO부터 출발할 수 있게 됐다.

KIA 나성범(오른쪽)이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8회말 투런포를 때린 후 홈에 돌아와 김도영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KIA 나성범(오른쪽)이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8회말 투런포를 때린 후 홈에 돌아와 김도영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시즌 전 KIA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의미 있는 결과다. 2025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로 핵심 자원인 박찬호, 최형우가 풀렸다. 박찬호는 두산으로 이적했다. 최형우도 친정팀 삼성으로 돌아갔다. 순식간에 주요 선수 두 명이 빠진 만큼, 가을야구 진출이 쉽지 않을 거란 의견도 나왔다. 그런 예상을 보기 좋게 깼다.

시범경기 당시 김도영은 “우리 팀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하위권 팀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좋을 것 같다. 그런 예상을 뒤집는 것만큼 재밌는 게 없다. 나는 우리 팀과 내가 잘할 거로 믿는다.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슈퍼스타’의 다짐이 제대로 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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