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8억 썼는데 둘이 합쳐 '0골'… '무기력 콤비' 비르츠·바르콜라 감싼 이라올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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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안도니 이라올라 리버풀 감독이 몸값에 비해 전혀 활약하지 못한다고 비판받고 있는 플로리안 비르츠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변호하고 나섰다.
이라올라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15일 새벽(한국 시간) 린츠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예정된 2026-20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오스트리아 클럽 LASK 린츠와 대결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라올라 감독은 린츠와의 대결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6-2027시즌 개막 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비르츠와 바르콜라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데일리 메일>은 도합 2억 3,900만 파운드(약 4,248억 원)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두 선수가 2026-2027시즌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하지만 이라올라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다. 이라올라 감독은 "바르콜라와 비르츠 모두 이번 시즌 개막 후 좋은 경기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경기도 있었다. 그건 다른 선수들도 똑같다"라고 짚은 뒤, "우리는 그들의 수준을 알고 있고,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믿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단순히 득점과 도움 숫자로만 경기력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전을 예로 든 후, "그날 루이스 쿠마스가 골로 연결했다면 바르콜라가 도움 하나를 기록했을 것이다. 경기력은 완전히 똑같은데 우리는 모두 '와, 도움까지 하면서 정말 잘했다'고 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때때로 우리는 숫자에만 집중한다. 바르콜라가 그날 좋은 상황들을 만들었지만 우리가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바르콜라와 비르츠는 내가 100% 신뢰하는 선수들"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리버풀은 린츠 원정에 알렉산데르 이사크·코디 각포·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부상으로 동행하지 않았다. 이 선수들은 2026-2027시즌 개막 후 리버풀이 기록한 12골 중 9골을 책임지는 등 공격진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라올라 감독은 세 선수의 복귀 시점에 대해 확답하지 못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멀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다"며 "하루하루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세 선수 모두 복귀가 멀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떤 경기가 될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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