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득점왕 될 줄 몰랐다" '해버지' 박지성, 이강인 향해 입 마르도록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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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 '해버지' 박지성이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박지성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인터뷰는 박지성의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티코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는 경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이날 박지성은 "나는 이강인이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가 세계 무대에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축구에서는 꾸준히 세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그 중심에 이강인이 있다"며 "이번 이적이 이강인의 경기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사실 두 사람의 인연은 상당히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강인은 불과 6살이었던 어린 시절 영국 맨체스터에서 박지성과 함께 광고를 촬영한 경험이 있다. 당시 이강인은 2002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이 터뜨렸던 결승골 장면을 재현했다.
박지성은 당시를 회상하며 "이강인은 어린 시절부터 이미 유명했다. 나 역시 TV에서 그의 모습을 여러 차례 봤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보니 잠재력이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뛰어났다. 아마 모든 축구 선수가 부러워할 만한 재능이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축구에서 재능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강인은 분명히 완전히 다른 차원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히 나의 후계자가 되는 것을 넘어 한국 선수이자 아시아 선수로서 유럽 축구에 자신만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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