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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유태빈,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식 동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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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 김천시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천시청 소속 유태빈 선수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김천시 제공

배낙호 김천시장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천시청 소속 유태빈 선수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김천시 제공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잇달아 꺾은 한국 배드민턴의 기대주 유태빈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의 열세를 딛고 강호들을 연파하며 16년 만에 한국 남자단식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겨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천시청 배드민턴단 소속 유태빈 선수는 지난달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싱가포르의 로킨유(세계랭킹 13위)에게 1-2(19-21, 21-19, 12-21)로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공동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태빈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46위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32강에서 세계랭킹 11위 린춘이(대만)를 2-0으로 꺾은 데 이어 16강에서는 세계랭킹 6위 스위치(중국)를 2-0으로 제압했다. 8강에서도 세계랭킹 7위 나라오카 고다이(일본)를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메달은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 16년 만에 나온 아시안게임 메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성환이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처음으로 남자단식 시상대에 올랐다.

배낙호 시장은 "유태빈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해 국제무대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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