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승패 반복…공수 조직력 강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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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이커스 양홍석이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전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KBL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개막 이후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가운데 공수 조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LG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삼성과 겨룬다. 17일 오후에는 대구체육관에서 한국가스공사를 만난다.
LG는 개막 이후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3일 부산 KCC와의 개막전에서 103-68로 대승을 거뒀지만 6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2-97로 패했다. 8일에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원주 DB를 96-92로 꺾었으나 11일 안양 정관장에 65-88로 졌다.
LG는 4경기 평균 84득점, 86.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3점슛은 11개를 해내면서 성공률 37%를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력 기복의 원인으로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와 심리적 부담을 꼽았다. 조 감독은 "공격이 안 되면 수비도 같이 무너지고 있다"며 "그동안 상위권에 있다 보니 안일하게 경기를 치른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상황이 쌓이면 조급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고 진단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이다 보니 기대치가 높아져 부담감도 있을 것"이라며 "감독으로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경기 영상을 분석해 선수들이 문제를 인식하도록 하면서 우리가 가진 경기력을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격의 선두에는 아치 굿윈이 있다. 굿윈은 4경기 평균 20.8점을 올리면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양홍석도 평균 16.8점 5.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양홍석은 경기당 3점슛 2.5개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아셈 마레이는 평균 10.5점, 11.8리바운드, 6.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밑과 공격 연결을 책임지고 있다. 칼 타마요가 복귀하기는 했지만 평균 11.3점을 기록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발목을 다친 유기상의 공백도 남아 있다. 조 감독은 다음 주를 합류 시점으로 검토하기도 했지만,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조 감독은 "승패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와야 한다"며 "유기상을 빨리 복귀시키기보다는 조금 기다리려고 한다. 시즌이 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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