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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미저로우스키 앞세운 밀워키, NLCS 1차전서 다저스 제압…김혜성은 로스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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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제이컵 미저로우스키가 12일(한국시간)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서 열린 다저스와 NLCS 1차전서 역투한 뒤 웃고 있다. 밀워키|AP뉴시스

밀워키 제이컵 미저로우스키가 12일(한국시간)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서 열린 다저스와 NLCS 1차전서 역투한 뒤 웃고 있다. 밀워키|AP뉴시스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서 마운드 높이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밀워키는 12일(한국시간)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 NLCS 1차전서 다저스를 2-1로 이겼다. 지난해 이 시리즈서 다저스에 4전패를 당한 밀워키는 이번 설욕으로 통산 2번째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진출에 한 걸음 먼저 다가섰다.

마운드의 활약이 눈부셨다. 선발등판한 강속구 투수 제이컵 미저로우스키는 4.1이닝 5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을 남긴 뒤 배턴을 넘겼다. 최고 시속 104마일(약 167.3㎞)의 포심패스트볼을 구사한 그는 투구수가 94개로 많았지만 다저스 태릭 스쿠벌과 선발 맞대결서는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스쿠벌은 5이닝 5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밀워키 불펜서는 미저로우스키에 이어 DL 홀(0.2이닝), 아브네르 우리베(1이닝), 애런 애슈비(2이닝), 트레버 메길(1이닝)이 무실점 행진으로 리드를 지켰다.

 

타선은 비록 다득점하지 못했지만 필요한 순간마다 집중력을 발휘했다. 2회초 선취점을 허용한 밀워키는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스 투랑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스쿠벌에게 2B-0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한 그는 몸쪽 깊숙이 파고든 싱커를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1-1 동점을 만든 밀워키는 5회말 1사 2루서 루이스 라라의 결승 1타점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가 전열을 어떻게 재정비할지 궁금하다.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를 앞두고 김혜성을 로스터서 제외했다. 당초 주전 내야수 미겔 로하스의 허리 통증으로 그의 로스터 잔류가 예상됐지만 로하스가 금세 회복했다. NLCS서 투수 1명을 늘린 다저스는 김혜성 대신 좌완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로스터에 등록했다. NLDS서 대수비로 1경기를 소화한 김혜성은 다저스가 WS에 진출하거나 이번 시리즈 도중 부상자가 발생하면 로스터에 재합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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