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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이 없는 게 일관성” 美 매체, 이정후 기복에 문제 제기…‘트레이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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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HN DB / 이정후

출처:MHN DB / 이정후

(MHN 황혜성 기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향한 미국 현지의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미국 야구 전문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이정후의 지난 두 시즌을 분석하고 향후 거취에 의문을 제기했다.

매체는 이정후의 가장 큰 문제로 반복되는 타격 기복을 꼽았다. '일관성이 없는 게 일관성'이라는 소제목을 달며 꾸준하지 못한 타격을 지적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지난 4월 10일부터 6월 23일까지 236타석에서 타율 0.366, OPS 0.912, wRC+ 155를 기록했다. 삼진율도 7.2%에 불과했다. KBO리그 시절 보여줬던 정교한 타격 능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하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흐름은 정반대였다. 다음 294타석에서 타율 0.223, 출루율 0.276, wRC+ 72로 급격히 떨어졌다. 매체는 이러한 기복이 2025시즌에도 나타났다는 점을 지적했다.

2025년 이정후는 타율 0.266, OPS 0.735, fWAR 2.4를 기록했다. 올해는 타율 0.276, OPS 0.724, fWAR 1.0으로 마무리했다. 타율은 소폭 올랐지만 종합적인 생산성은 오히려 떨어졌다.

수비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중견수와 우익수로 27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DRS(수비로 막아낸 실점) -26, OAA(평균 대비 추가 아웃 처리) -12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성적만 놓고 보면 평균적인 메이저리그 선수에 가깝다. 결국 문제는 몸값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023년 겨울 이정후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시에는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현재까지의 활약이 거액의 투자에 걸맞은지를 두고 의문이 나오고 있다.

이에 매체는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올겨울 이정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의 잔여 연봉 일부를 부담한다면 트레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보일 구단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트레이드의 목적이 유망주 확보보다는 외야 자리와 자금을 확보하는 데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진과 불펜을 모두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외야 유망주 보 데이비슨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이정후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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