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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한국 희망이다…유럽 5대 리그 종합 평점 ‘단독 2위’, 벨링엄-페드리-야말 제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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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유럽 5대 리그 내 이강인의 위상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그래디언트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2026-27시즌 유럽 5대 리그 선수 종합 평점 개별 순위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91.6점을 받으며 전체 선수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자체 종합 평점이 가장 높은 선수들”이라며 “이는 편집진이 주관적으로 선정한 ‘최고의 선수’ 명단이 아니다. 선수가 관여한 모든 플레이의 수행 수준을 하나하나 평가하는 데이터 과학 기반 분석 결과”라며 객관적인 산정 기준을 기반으로 했다고 강조했다.

 

유럽을 뒤흔들고 있는 선수들도 이강인보다 한 수 아래였다. 라민 야말은 90.3점으로 4위를 기록했고, 주드 벨링엄 역시 89.1점으로 7위에 위치했다. 페드리는 88.7점으로 8위, 부카요 사카는 88.5점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을 넘어 1위를 차지한 선수는 툴루즈 소속 크리스티안 카세레스 주니어였다. 카세레스는 평점 93점으로 이강인보다 1.4점 높았다. 매체가 공개한 상위 50명 가운데 한국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했다. 이강인의 뒤를 이은 아시아 선수는 일본 국적의 사노 카이슈(86점, 23위)였다.

선수가 관여한 모든 플레이의 수행 수준을 하나하나 짚었다는 점이 눈 여겨볼 대목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강인은 곧바로 ‘핵심’으로 자리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최적의 이강인 활용법’을 고안해 재미를 보고 있다. 세컨드 스트라이커 혹은 오른쪽 윙어에 배치하고 있는데, 이강인은 우측 하프 스페이스 부근과 전방을 자유롭게 넘나든다. 특히 줄리아노 시메오네와 함께 오른쪽에서 호흡을 맞추며 아틀레티코의 측면 공격을 한층 강화시켰다.

이강인은 데뷔 이후 7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첫 경기를 제외하고 매번 선발로 나서며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첫 달 눈부신 활약에, 아틀레티코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

여기에 유럽 5대 리그 종합 평점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금 진가를 인정 받았다. 9~10월 A매치를 소화하고 복귀한 이강인은 10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발목 부상 여파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복귀 이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출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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