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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과 다르다...'2경기 남은' 모레노, 국내 상주→K리그 지속 직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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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은 남은 2경기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모레노 감독 아래 9·10월 A매치를 치렀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참사를 겪은 한국 축구는 이후 거센 혼란에 빠졌다. 이런 상황에서 K-축구 혁신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공개 채용을 진행했고, 모레노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계약 기간은 11월 A매치까지였다.

모레노 감독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6경기였다. 어수선하게 갈라진 대표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하는 동시에 경기력과 결과까지 만들어내야 했다. 쉽지 않은 과제였다. 모레노 감독은 부임 직후부터 데이터에 기반한 선수 선발을 강조했다. 그는 "17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고 K리그 경기를 여러 차례 지켜보며 선수들을 살폈다. 이름값이나 소속팀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 에콰도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하며 9·10월 A매치 일정을 마쳤다.

결과는 4경기 2승 1무 1패였다. 준수한 성적이긴 하나 아직 정식 사령탑이 될 자격을 증명했다고 볼 수 없다. 4-4-2 포메이션 속에서 선수 기용, 전술 운영에 대한 의문이 있었고 리더십도 확실히 보여주진 못했다. 모레노 감독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잔인하게도 시간을 충분히 줄 수 없다. 모레노 감독은 11월 A매치 2경기에서 더 확실하게 인상을 남겨야 정식 사령탑 선임 가능성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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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감독은 과거 위르겐 클린스만과 달리 국내에 계속 상주할 예정이다. 기회가 될 때마다 K리그 관전을 통해 선수 파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노 감독은 소집 전 데이터를 분석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선수를 보지는 못했다. 이번 A매치 소집 기간 중 얻은 데이터에 직접 관전을 통해 파악을 하면서 최적의 11월 A매치 명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모레노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 이후 "다음 나의 역할은 정보를 세밀히 분석하고 이성적으로 파악해 다음 소집을 준비하며 선수들을 관전하며 분석하려고 한다. 다음 소집 때 좋은 선수들을 소집하도록 업무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고 "다음 소집 전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잘 볼 것이다. 선수 이름값, 팀 이름은 중요하지 않다. 활약이 요하다.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대표팀에 왔을 때 우리가 추구하는 걸 구현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그런 걸 선수들이 인지하고 소속팀으로 돌아가 활약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모레노 감독 본인의 계약도 걸려 있는 만큼 신중히 지켜보며 선택을 할 것이다. 어떤 선수가 새롭게 기회를 얻을까. 또 기존 소집 선수 중 살아남는 선수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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