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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이글 쏟아진다’…서교림·김민솔 ‘닥공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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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이 지난달 경기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서교림이 지난달 경기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지키는 골프는 통하지 않는다. 버디를 잡고 이글을 노려야 점수를 쌓을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화끈한 공격 골프를 가리는 2026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이 8일 막을 올린다.

대회는 11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108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 상금 1억 8000만 원을 놓고 경쟁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타수를 줄이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버디 이상의 성적을 만들어내는 것이 유리하다. 타수 합계가 아니라 알바트로스에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는 0점인 반면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으로 처리되는 방식이다. 한 번의 이글로 단숨에 5점을 얻을 수 있는 만큼 과감한 공략이 곧 순위를 끌어올리는 열쇠가 된다.

올해는 대회 장소까지 바뀌었다. KLPGA 투어 대회가 처음 열리는 에이원CC는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페어웨이 폭은 넓게 하고 러프를 짧게 조성했다. 특히 파5인 3·9·13·15번 홀이 주요 승부처로 꼽힌다. 파3 가운데 난도가 높은 17번 홀 역시 변수로 지목된다.

이런 대회 특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로는 서교림이 꼽힌다. 올 시즌 4승을 거둔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버디 생산력도 리그 최상위권이다. 올 시즌 280개의 버디를 기록해 김시현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버디율 역시 20.2%로 문정민(20.3%)에 이어 2위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평소보다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버디와 이글을 많이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평소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라며 “지난주에는 아이언 샷의 거리감이 잘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지만 기본적인 부분을 잘 점검하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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