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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홈런 이어 역전타 선물한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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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이 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마친 뒤 취재진에 역전타를 쳐낸 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다인 기자

박정현이 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마친 뒤 취재진에 역전타를 쳐낸 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다인 기자

한화 이글스 박정현이 2026 KBO프로야구 리그 막바지에 역전승을 이끌었다.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전날 시즌10호 쓰리런포를 쏘아올린데 이어 장타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주인공이 됐다.

박정현은 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6대6으로 비긴 8회말, 1사 1루에서 143km/h 투심을 우중간 2루타를 받아 쳐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그의 장타에 힘 입은 후발 주자들이 연타 행진을 이어나가며 8회말 7득점이라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박정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에 "무조건 쳐야 한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올랐는데, 그 마음이 결과로 잘 나오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웃어보였다.

특히 '타격 멘토' 강백호의 한마디가 역전타의 힘으로 작용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오늘 경기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답답한 상황에서 백호 형이 '왜 공을 보고 치느냐. 스스로 판단이 섰으면 바로 쳐야 한다'고 조언해주고 갔다"며 "이후에 오른 타석에서 결과가 좋게 나온 것을 보니 그 말이 마음가짐에 영향을 줬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전날 시즌10호 쓰리런 포로 구단 내 '두자릿 수 홈런' 대열에 합류한 것에 대한 기쁨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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