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볼을 너무 쫓아간다" 로버츠 감독 공개 지적! 4타석 모두 존 밖 공에 배트 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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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 내용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오타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2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를 기록했으나, 타석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애틀랜타 오프너로 나선 좌완 레이 커에 첫 두 타석 연속 삼진,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야 안타를 쳤다.
팀이 1-2로 끌려가는 5회, 무사 1루서 바뀐 투수 딜런 리를 상대로 높은 존에 걸친 패스트볼을 공략, 좌전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오타니는 7회 말 맞은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9회 말 2사에 터진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마지막까지 추격의 희망을 살렸으나, 후속 호수에 데 파울라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2-3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이날 오타니는 네 차례 타석에서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방망이가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변화구에 타격 자세가 무너지는 장면도 반복됐다.
결국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의 문제점을 직접 짚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 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타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오타니가 볼을 너무 많이 쫓아가고 있다. 스트라이크존 밖의 공을 휘두르면 배트 중심에 맞히거나 좋은 스윙을 하기는 어렵다. 결국 문제는 그 부분"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이제 7일 열리는 NLDS 3차전에 애틀랜타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을 상대한다. 세일은 2024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특유의 낮은 팔 각도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빠른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타자를 공략한다.
로버츠 감독도 "세일은 어려운 상대다. 스트라이크에서 볼로 빠지는 공이 많고 구속도 빠르다"면서도 "오타니가 다시 자신이 칠 수 있는 존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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