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죽다 살았다, 공포의 부메랑 피했다...삼성 선발 페덱 아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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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1회 마운드에 오른 삼성 페덱.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16/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페덱 아니네.
KIA 타이거즈가 죽다 살아났다. 페덱을 안 만난다.
삼성 라이온즈는 6일 광주에서 열리는 KIA전 선발로 신인 장찬희를 예고했다.
변수가 많은 경기였다. 원래 불펜 데이였다. 그런데 에이스 페덱이 4일 두산전을 앞두고 등 담 증세를 호소, 경기 직전 등판이 불발됐다. 삼성은 급하게 좌완 이승현을 올렸으나 0대12로 대패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페덱이 5일 정상 훈련을 했다며, 몸 상태를 살피고 6일 KIA전에 선발로 낼 거라 예고했다. 순위 싸움이 끝나더라도, 로테이션은 정상적으로 돌릴 거라고 했다.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투구하는 삼성 장찬희. 대구=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9.12/
그런데 선발이 장찬희다. 여러 이유를 추론해볼 수 있다.
먼저 페덱의 몸상태가 그리 좋지 않을 수 있다. 아니면 던질 수는 있는데, 이미 1위 경쟁이 끝나버렸으니 굳이 무리해서 던지게 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다.
페덱은 정상이나, 3위 경쟁이 한창인 KIA를 상대로 표적 등판과 같이 되는 상황을 부담스러워했을 수도 있다.
어찌됐든 삼성은 불펜 데이로 KIA를 만난다. 1승이 소중한 KIA 입장에서는 페덱을 만나지 않아도 되는 게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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