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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제르비, YANG 좀 봐!' 英 현지서 토트넘 감독 향해 직접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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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사진=토트넘

[포포투=김호진]

양민혁의 활약에 영국 현지도 주목하고 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역사상 최초로 4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양민혁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일본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후반 15분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연이어 제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엄지성이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양민혁은 한국 축구가 기대하는 측면 자원 중 한 명이다. 2006년생인 그는 강원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돌파와 스피드를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잠재력을 인정받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아직 토트넘 1군에서는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포츠머스, 코번트리 시티 등에서 임대 생활을 거쳤고 현재는 벨기에 베스테를로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이 영국 현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일(한국시간) "양민혁이 토트넘의 모두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그는 현재 베스테를로에서 뛰며 토트넘에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전에서 보여준 장면을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양민혁은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했고 상대 수비수를 두 차례 제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다. 결국 이 공은 엄지성에게 향했고 득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토트넘에 부족한 부분을 양민혁이 보여줬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매체는 "U-23 대표팀 경기에서 나온 도움일 뿐이지만, 스피드를 활용해 측면 깊숙한 지역까지 침투한 뒤 크로스를 올리는 모습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충분히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도 분명 이를 주목할 것이다. 머지않아 양민혁을 직접 활용할 수도 있고, 현재 선수들에게 하나의 예시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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