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의 샌디에이고, 꼬여도 이렇게 꼬이나...리그 ‘최강’ 마무리 올리고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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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샌디에이고 구단 홍보팀 / 마무리 투수 밀러
(MHN 이상희 기자)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손꼽히는 메이슨 밀러를 8회부터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다 잡았던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탈락 위기에 몰렸다.
5일(한국시간) 미국 위시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NLDS 2차전은 샌디에이고가 3:2로 앞서 나갔다. 전날 아쉽게 1차전을 내준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를 꼭 잡겠다는 듯 마무리 투수 밀러를 8회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밀러는 8회를 단 12개의 공으로 정리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그는 9회말 수비 때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 3개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잭슨 초리오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 잡은 것 같았던 샌디에이고의 승리가 밀러의 손끝에서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밀러는 “끔찍하다. 내가 스스로 내 자신을 무너뜨렸다”며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는 이어 “Terrible(끔찍하다)”고 답한 뒤 “오늘 내 일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밀러의 이날 최종 기록은 1과 2/3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 투구수는 40개였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에 따르면 밀러가 한 경기에서 40개 이상의 공을 던진 것은 2023년 9월 이후 처음이었을 정도로 이날은 전혀 그답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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