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최정, IBK 여자바둑 8강 진출…오정아·김다영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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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왼쪽)가 우이밍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여자바둑의 '원투 펀치' 김은지·최정 9단이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초대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한국 여자랭킹 1위 김은지는 4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본선 16강 둘째 날 경기에서 중국 우이밍 7단에게 24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중반까지 끌려가던 김은지는 끈질긴 추격 끝에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최정(왼쪽)이 후지사와 리나를 꺾고 8강에 올랐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랭킹 2위 최정은 일본 후지사와 리나 7단을 상대로 역시 중반까지 불리했던 바둑을 뒤집고 8강 티켓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오정아 6단과 김다영 5단은 각각 중국의 탕자원 7단과 리샤오시 6단에게 패해 탈락했다.
한국은 전날 16강전에서 승리한 김채영 9단과 나카무라 스미레 6단 등 4명이 8강에 올랐다.
IBK배 8강 진출자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강 대진 추첨 결과 최정은 오랜 라이벌 위즈잉 8단과 맞붙게 됐다.
김은지는 일본 우에노 리사 4단과 4강행을 다투고 김채영은 탕자원, 스미게는 리샤오시와 맞붙는다.
IBK기업은행배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8천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매 수 추가시간 20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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