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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2사까지 무안타… 라스무센, 양키스 타선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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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우완 에이스 드루 라스무센이 뉴욕 양키스 타선을 잠재웠다. 8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을 때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는 눈부신 투구로 팀의 가을야구 첫 승을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양키스를 1-0으로 꺾었다. 2021년 디비전시리즈 1차전 이후 5년 만에 거둔 포스트시즌 승리다.

탬파베이 레이스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탬파베이 레이스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

주인공은 선발 라스무센이었다. 8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았다. 양키스 타자들은 커터, 체인지업, 포심·투심 패스트볼 등을 다양하게 섞어던지는 라스무센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라스무센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헛스윙 23개를 끌어냈다. 탬파베이 투수의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대기록은 마지막 고비에서 깨졌다. 15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벌이던 라스무센은 8회초 2사에서 오스틴 웰스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탬파베이 구단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오래 이어진 노히트 행진이 멈추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수비진이 곧바로 아쉬움을 달랬다. 우익수 빅터 메사 주니어가 잡은 공을 유격수 테일러 월스를 거쳐 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에게 연결했다. 3루까지 달리던 웰스가 태그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양키스가 이날 기록한 안타는 이 2루타가 전부였다.

타선에서는 조너선 아란다가 해결사로 나섰다. 3회말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양 팀을 통틀어 나온 유일한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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