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투형 투수 멸종 위기 시대, 완봉승 인간문화재 고영표가 또 해냈다...통산 6호 완봉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5 조회
- 목록
본문
고영표의 완봉승(사진=KT)
[더게이트]
완투형 투수가 멸종되고, 5이닝도 못 버티는 무늬만 선발이 넘치는 시대에 혼자 9이닝을 책임지는 진짜 에이스가 있다. 시대를 거스르는 투수 고영표가 또 한번의 완봉 역투로 KT 위즈를 정규시즌 우승까지 한 걸음 더 데려갔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대 0으로 이겼다. 5연승을 거둔 KT는 시즌 전적 85승 4무 49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이미 가을야구가 좌절된 롯데는 61승 2무 73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 선발 고영표는 9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7패) 고지에 오르며 LG 임찬규, 두산 최민석과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10개 구단 체제가 완성된 2015년 이후 완봉승 6회는 리그 최다 기록이다. 같은 기간 3회로 공동 2위인 양현종(KIA), 에스밀 로저스(한화), 헨리 소사(LG)의 두 배나 된다.
'195안타 신기록' 최원준...타선도 화답
3안타를 추가한 최원준(사진=KT)
KT 타선도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으로 고영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무사 1, 3루에서 터진 안현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KT는 3회말 김현수의 1타점 2루타와 류현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7회말엔 대타 장성우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려 승기를 굳혔다.
최근 다시 방망이에 불이 붙은 KT 리드오프 최원준은 5타수 3안타를 치며 시즌 195안타 고지를 밟았다. 2016년 이대형과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가 세운 프랜차이즈 한 시즌 최다 안타(192개)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한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6대 4로 제압했다. 6연승을 거둔 삼성은 82승 3무 52패를 기록하며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했다. 다만 같은 기간 1위 KT도 5연승을 질주하면서 3경기차 승차는 좁혀지지 않고 그대로다.
1회말 르윈 디아즈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한 점차로 쫓기던 6회말엔 김영웅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삼성 구원진은 선발 최원태가 3.1이닝 4실점으로 강판한 뒤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초 등판한 이승민은 볼넷 1개만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해 시즌 2세이브째를 거뒀다.
잠실구장에서는 4위 KIA 타이거즈가 3위 LG 트윈스를 5대 4, 한 점 차로 이겼다. KIA는 4대 4로 맞선 9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김선빈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3루 주자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구원 등판한 전상현은 8회 무사 1루 위기를 넘긴 뒤 9회까지 2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3연패를 벗어난 KIA는 73승 2무 61패를 기록해 6연패를 당한 LG(75승 1무 61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양팀은 앞으로도 3차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어, 맞대결 결과에 따라 3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