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드의 참전으로 홈런왕 경쟁은 3파전…최후의 타이틀 승자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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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힐리어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BO리그 2026시즌 홈런왕 경쟁이 마지막까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KT 위즈의 샘 힐리어드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힐리어드는 KIA의 김도영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홈런 선두는 김도영의 차지였다. 김도영은 지난달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에서 시즌 40호 홈런을 터뜨리며 타이거즈 단일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다녀온 뒤 복귀 첫 경기였던 9월 29일 KT전에서 시즌 41호 홈런을 쏘면서 힐리어드와 LG 트윈스 오스틴 딘과의 격차를 2개로 벌렸다.
그러나 힐리어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힐리어드는 전날(1일) 경기를 포함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면서 단숨에 김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도영 / 사진=DB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홈런왕 경쟁은 김도영과 오스틴의 2파전의 양상이었다.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오스틴과 김도영이 나란히 27홈런을 기록했고, 힐리어드는 20홈런으로 강백호(23홈런)에 이어 4위에 그치고 있었다.
허나 힐리어드는 후반기 52경기 동안 21개의 홈런을 치면서 단숨에 홈런 공동 1위까지 등극했다. 특히 힐리어드의 홈런은 KT의 선두 굳히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영양가 있는 홈런이었다.
힐리어드의 참전으로 이제 홈런왕 경쟁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39홈런을 기록 중인 오스틴도 여전히 역전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KIA가 9경기, LG가 8경기, KT가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과연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 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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