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윤학길·손민한도 못했던 '롯데 신인 10승', 32년 만에 나오나…"7~8승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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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잘할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 기록을 낼 줄은 몰랐다.
올 시즌 프로 입문과 동시에 필승조 역할을 맡은 박정민(롯데 자이언츠)이 30~40년 된 묵은 기록들에 도전하고 있다.
박정민은 1일 기준 올 시즌 58경기에 출전, 54⅓이닝을 던지며 9승 4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 63개(9이닝당 10.4개)와 피안타율 0.189,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36을 마크 중이다.
장충고-한일장신대 졸업 후 박정민은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2라운드 전체 14번으로 지명받았다. 이후 올해 신인 중 유일하게 대만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했고,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에 이어 개막 엔트리까지 들었다.
데뷔전(3월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깜짝 세이브를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은 박정민은 전반기에만 9개의 홀드를 올렸다. 이런 활약 속에 데뷔 시즌부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다만 볼넷 허용이 많아지면서 안정감이 감소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구위 자체가 좋은데 공격적으로 가야 한다"며 "삼진에 대한 생각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결국 6월 말 2군으로 내려간 후 한동안 재정비에 나섰다.
7월 30일 1군에 복귀한 박정민은 이후 다시 좋았던 모습을 찾았다. 전반기 4.46이었던 평균자책점이 후반기에는 3.15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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