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8강에 AG 금메달, 해외 진출 자격까지’ 주가 높이는 NC 김주원의 최고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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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김주원이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첫 안타를 치고 있다. 2026.9.25. 도요하시|강윤중 선임기자
[스포츠경향 이정호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소속팀 NC의 ‘가을 야구’ 가능성은 사라졌다.
남은 시즌 NC 주전 유격수 김주원(24)이 개인 목표에만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김주원은 9월까지 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8에 18홈런 30도루 60타점 83득점을 기록 중이다. 개인 커리어 최고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개인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노려볼 수 있는 경기력이다.
김주원은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보장하는 20홈런-20도루라는 대기록을 시야에 두고 있다. KBO리그 역사상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단 6명. 1996년과 1997년에 이종범(당시 해태)를 시작으로 강정호(2012년), 김하성(2016년, 2020년), 오지환(2022년)까지 최고의 공수 겸비 유격수들이 거쳐간 이정표다. 김주원이 처음으로 그 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김주원은 이 기록에 홈런 2개만 남기고 있다.
유격수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고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한 건 2016년 김하성이 유일하다. 당시 김하성은 20홈런 28도루를 기록했지만,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의 유격수인 김재호에게 밀려 골든글러브 수상에 실패했다.
김주원은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한 번 타보니 2년 연속 골든글러브에는 솔직히 욕심이 난다”고 했다. 시즌 막바지 홈런 2개는 한 경기에도 칠 수 있는 가까운 기록이지만, 안 풀리면 또 먼 기록이기도 했다. 김주원도 “홈런을 포함해 모든 기록이 욕심낸다고 되는 것은 아니더라. 하지만 20홈런 20도루는 꿈의 기록 아닌가. 나도 그 기록을 통해 명 유격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면 영광”이라며 “골든글러브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록이라고 하니 조금 더 욕심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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