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이제 딱 1명 남았다" 24살에 GOAT 랭킹 2위→전설 수산티와 불과 2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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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세계 최강' 안세영이 이제 역대 최고 선수(GOAT) 자리까지 눈앞에 뒀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한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이제 역대 최고 선수(GOAT) 자리까지 눈앞에 뒀다.
배드민턴 통계 전문 '배드민턴랭크스'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안세영이 자체 산정한 여자 단식 역대 GOAT 랭킹에서 2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이제 남은 선수는 단 한 명이다.
1990년대를 지배한 인도네시아의 전설 수시 수산티(55)다.
배드민턴랭크스는 "안세영과 역대 1위 수산티의 격차가 불과 20여 점까지 좁혀졌다"면서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 초 안세영이 여자 단식 역대 GOAT 랭킹 1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불과 스물네 살이지만 안세영은 현역 최강을 넘어 '역대 최고' 영역까지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는 담담하다.
안세영은 지난달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1-17 21-9)으로 완파했다.
4년 전 항저우에 이어 거푸 정상에 오르면서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역사상 처음으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됐다.
안세영은 "최초라는 타이틀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우승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들어섰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벅차올랐다"며 활짝 웃었다.
기쁨은 잠시였다.
"내 커리어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그냥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라면 평생 한 번 이루기도 어려운 기록을 쌓아가고 있지만 안세영의 시선은 이미 다음을 향했다.
그는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 나설 텐데 내가 어디까지 더 성장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나 스스로도 기대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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