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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수출 성공작' 앤더슨, 선발 ERA 2.61 찍었는데 DET 떠날 수도…美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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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KBO리그에서 정상급 외국인 투수로 거듭난 뒤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로 돌아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드류 앤더슨(32)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까.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빅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현지에서는 디트로이트가 앤더슨에게 걸린 2027시즌 1000만 달러(약 136억원) 규모의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 매체 '디트로이트 스포츠 네이션'은 지난 28일(한국시간) '2027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를 떠날 수 있는 선수'를 선정하면서 앤더슨의 이름을 포함했다.

매체는 앤더슨에 대해 "아시아에서 네 시즌을 보낸 뒤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그는 디트로이트 투수진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 중 하나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선발로 경기에 나섰고 불펜에서도 던졌으며 때로는 세이브 상황까지 책임지는 등 여러 역할에서 유용성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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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결국 관건은 몸값이라고 바라봤다.

매체는 "이제 디트로이트는 이러한 다재다능함에 1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앤더슨의 계약에 2027시즌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고 바이아웃은 없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반 앤더슨의 탈삼진율과 타자들의 유인구 스윙 비율, 헛스윙 비율 등이 모두 MLB 투수 가운데 상위 20%에 포함될 정도로 구위 역시 경쟁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매체는 디트로이트가 앤더슨과의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보면서도 "주된 역할이 보장되지 않은 투수에게 1000만 달러는 상당한 금액"이라며 구단이 옵션 실행을 두고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앤더슨은 올 시즌 49경기(11선발)에 등판해 108이닝을 소화하면서 5승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114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은 1.27을 기록하는 등 4년 만에 돌아온 빅리그에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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